작성일 : 14-12-19 18:37
솔직 대담(?)한 인파트 후기
 글쓴이 : 길동이
조회 : 2,979  
10년도 더 된 32평 아파트를 갈아타지 않기로 결심한  '혹시 리모델링을 잘하면?'이라는 기대감
이었습니다기실 작금의 30평대는 필요이상으로 넓은 전실, 쥐도새도 모르게 침범한 공용면적,
강제적인 베란다 확장 등으로 인해 실 주거공간이 여간 좁아져 있는게 아니더군요. 추세가 그렇다
곤 해도, 비가 오면 베란다 문을 빼꼼이 젖히고 빗소릴 듣는다거나 아이들(?)의 활동공간을 별도로
마련해줘야 하는 제 입장에선 그런 새 아파트만이 정답일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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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모씨 사진을 불펌 / 이후로도 계속 불펌)
 
 
세상 좋아져 빨래건조대를 사라져 버리게 만든 가스건조기 덕에 거실 베란다를 더욱 넓게 쓸 수 있
어 효과는 배가 되었구요. 빈 집을 지키며 저 선반 위를 신나게 뛰어 놀고 있을 아가들과 한파가 끝
나고 봄이 오면 올라타게 될 저 평상을 다시 보니, 베란다 벽을 허물지 않은 이번 선택은 정말 탁월
했단 생각이 듭니다.
 

 
 
 
작업은 순조로웠습니다. (물론 혹자는 제 변덕 땜에 고통 받았다고 생각하겠네요ㅋ)
 
돌이켜보면 작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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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략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면 거기에 맞춰 뚝딱 만들어줍니다.
 

 
물론 여기엔 뒷담화로 풀어헤치기엔 너무나도 많은 우여곡절이 깃들여져 있습니다. 이를테면,
  
수많은 스케치와 수정과 도면 등이 그것이죠.
인체공학부터 공간역학까지 다 쏟아 부으면서도
'해줘' '못해줘' '왜 못해줘' '이래될껀데?' '~' '…' '그럼 이건?' '글쎄…' 등등
이렇게 최종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죠. 그리고 이는 즐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ㅋㅋㅋㅋㅋ

 
두 번째, 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 드는 부분은 자세하게 콕콕 찍어주고 디테일을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걸 다 내 뜻대로 해주진 않습니다.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주더군요. 가슴 아팠지만 인정해야 했죠.
 
, 모든 판타지가 현실이 될 순 없습니다. (가정집이지, 리조트가 아닌거죠)
 
 
 
몇 차례 견적을 받아보고, 업체 선정에 나름 고심을 했습니다. 그럼 인파트가 소위 이 나름의 합리
적이고 체계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 최적의 업체냐? 아닙니다. 그런 기준 따위는 최종 소비
자가 확보하지 못합니다. 아니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주위 추천? 업체 홈피 방문? 무작정 전화?
변인이 나랑 똑같은 집에 살면서 취향까지 나랑 똑같을 수는 없구요. 업체 홈피는 말 그대로 이 사
진 보고 맘에 들면 연락하세요식의 포트폴리오 나열에 불과하며, 무작정 전화질도 결국엔 ,
해드리께요식입니다. 그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려 애써도 막상 해보기 전엔 알 수 없는거죠. 연애
할 때 안 뵈던게 결혼해보면 수두룩 하잖아요?
 
 
하여 전 딱 두 가지 기준만 세웠습니다. ‘내캉 코드가 맞는가?’먹튀 안할건가?’입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더니 어디에서 왔다며 슬림하게 잘빠진 조모씨가 등장하는 순간 맘이 좀 기운 건 사실인
거 같네요. 꼼꼼한 스타일에 결단력을 갖춘 듯 하더군요 (제 안목이 높진 않습니다ㅋㅋ)
 
 
공사 후 한 달이 다 되가는데 (정확히 말하면 잔금 지불 후 한 달이 다 됐는데) 전화하면 바로 받습
니다. 통화 중이더라도 내 전화 들오면 바로 받아주는 느낌?ㅋㅋㅋ 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 있
을 수 있고, 미비한 점 있을 수 있죠. 내가 미실이 아니고 조모씨도 내사람이 아닌 바에야 실수를 용
납 못한다고 할 수는 없구요. 문제는 그 대처가(A/S)가 꽤 성의 있습니다.
 
 
한날 지나가다 인파트 트럭 봤는데 많이 반갑더이다. 신호대기선 옆에다 내차 대고 어이~ 하고 소
리라도 질러볼라 치면 저만치 달아나버려서그래 열심히 버세요하고 저는 제 갈길 갔네요. 생각
해보니 이게 제 결론입니다. 우연히 보면 반갑고, 생각하면 고맙고좋은 인연이었나 봅니다.
 
 
후기 쓰기 사실 귀찮았는데, 근무 중 짬짬이 시간 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실장님, 박과장님.
내년에도 내나 두 분이나 다 좀 잘 살아봅시다ㅋㅋㅋ

관리자 15-10-10 08:42
 
언제든 불러 주십시요
그리고 이제와서 말씀드리지만 많이 힘든 공사였습니다. ㅜㅜ
항상 행복하시고 믿어주시고 맏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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